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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용품 선택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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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연맹 작성 72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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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자가 등산용품을 고를 때

*재킷

튼튼하고 입었을 때 활동하기 편한 것이 좋다. 기능성을 생각한다면 방풍, 방한, 방수성을 지닌 재킷으로 되도록이면 후드가 달린 것이 좋다. 흡습 속건성의 안감을 사용한 재킷은 땀 흡수 능력이 탁월해 항상 쾌적하게 몸을 유지해 줘 인기가 많다.

*티셔츠

면 소재는 부드럽지만 땀의 배출이 잘 안 돼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땀 흡수가 잘되는 쿨맥스나 서플렉스 소재가 좋다. 겉옷 안에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바지

움직이기 편한 스판 소재가 섞인 제품이나 고어텍스, 쿨맥스 등의 소재를 사용한 기능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 내구성과 착용감이 좋은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똑똑한 제품도 인기다. 청바지는 땀에 젖으면 무릎의 움직임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한다.

*등산화

무게에 따라 경등산화, 중등산화, 트레킹화 등으로 나뉜다. 인체의 발목은 유연하게 움직여야 균형을 잘 잡는다. 그 발목을 등산화로 조이고 있으면 유연성이 떨어져 더 잘 넘어진다. 복숭아뼈를 덮는 목이 긴 중등산화는 눈이나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고 보온력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겨울철이나 험한 곳을 오를 때 적합하다. 춥지 않은 계절에 보통 등산로를 오를 때는 무게가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경등산화로 충분하다. 기본적으로는 바닥이 미끄럽지 않아야 한다. 방수 기능이 탁월한 고어텍스 등산화는 발을 항상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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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면양말보다는 땀 흡수가 잘되고 쿠션이 좋은 쿨맥스 소재가 좋다. 발이 젖을 때를 대비해 여분으로 한두 켤레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자.

*배낭

일정에 따라 적당한 크기가 달라지지만 등에 닿는 부분이 편해야 하며 손쉽게 물건을 꺼낼 수 있는 바깥주머니가 많아야 한다. 갑작스런 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방수커버가 내장된 게 좋다.

*모자

햇빛을 가려주며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도 한다. 방수 가공된 모자는 갑작스런 비를 피하는 데도 유용하다.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게 좋다. 시야를 가릴 정도로 챙이 긴 것은 피하자.

*장갑

일교차가 크고 날씨 변화가 많은 산에서는 한겨울이 아니더라도 장갑을 끼는 게 좋다. 보온성이 좋은 울이나 플리스 소재가 적합하며 덧장갑은 끼고 벗기에 좋은 벙어리장갑이 편하다.

등산용품 기본 관리법

요즘 주로 판매되는 등산의류는 고어텍스, 쉘러, 쿨맥스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등산의류는 일반의류와 달리 관리 방법에 좀 더 주의를 요한다. 세탁 방법을 모를 때는 매장 판매원에게 물어보거나 내부에 붙은 손질 라벨을 반드시 확인한다.

고어텍스 등 방수소재를 사용한 의류는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자주 세탁하면 안 된다. 땀을 많이 흘렸거나 더러워져 세탁을 해야 한다면 중성세제를 사용해 30℃ 이하의 찬물에 가볍게 손세탁한다.

드라이크리닝, 표백제나 섬유유연제 사용은 기능성 원단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세탁기를 사용할 때는 지퍼, 벨크로, 단추 등은 모두 잠근 상태에서 단독 세탁한 후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쿨맥스, 필드센서, 쉘러 소재를 사용한 제품은 부드럽기 때문에 마찰에 의해 보풀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등산화는 신발 바닥과 안쪽에 묻은 흙먼지와 돌 등을 전용솔로 깨끗이 털어주고 흐르는 물에 바닥을 살짝 헹구어 세탁한다. 가죽을 사용한 등산화는 형태가 변형될 수 있으므로 신문지를 안쪽에 넣어 형태를 잡은 뒤 직사광선을 피해 말린다.

♣ 등산장비 구입요령

등산은 의식주의 이동이라는 말이 있지만,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모든 것들을 산에 가지고 갈 수는 없기에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것만 가지고 가야한다. 또한 등산에서 겪게 되는 대자연의 환경은 일상의 생활환경에 비해 더 혹독하고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어 기능성, 쾌적성, 내구성, 무게, 부피 등의 조건이 엄격해야 한다.

모든 것을 선택할 때도 그렇지만, 등산장비를 선택할 때는 우선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기능성이 필요한가를 알아 본 다음, 그 기능을 갖춘 것을 자신의 예산에 맞게 골라야 한다.

먼저 자신의 산행수준이나 범위를 생각해 본다. 언제까지 초보자일 수는 없다. 지금은 근교 당일산행을 주로 하지만, 1년 뒤에 백두대간 종주를 시작할 수도 있다. 좀 멀리 넓게 보고 골라야 나중에 추가로 사야하는 일이 없다.

필수기능에 충실한 것을 고른다. 여러 가지 기능이 많으면 좋을 것 같지만, 더 무겁고 비싸며 문제를 일으킬 여지가 많아진다. 어떤 것이든 100% 완벽의 신뢰도를 가진 것은 없으며 95%의 신뢰도를 지닌 기능성 10개가 모이면 신뢰도는 60%로 떨어진다. 기능이 많은 가전제품이 잘 고장 나는 것과 같은 원리다.

불필요한 기능이 포함된 것을 피한다. 제조업자들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상품으로 주목받고자 끊임없이 개발에 열을 올린다. 그 결과 불필요한 새로운 기능, 자재, 원단, 액서 사리 등을 덧붙여 무게가 늘어나고 가격은 비싸지게 된다. 꼭 필요한 필수기능만을 갖추고 단순하게 만들어진 장비는 가볍고 저렴하며 내구성도 좋지만 멋지게 보이지는 않는다. 멋이냐 기능이냐는 개인의 선택이며, 그 결과는 자신에게 부과된다.

모든 장비들은 배낭에 넣어서 짊어지고 가야할 것들이다. 등산은 중력과의 싸움이므로 등산장비는 가능한 가볍고 부피가 작아 휴대하기 좋아야 한다. 가격은 그 장비의 기능과 품질의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가 되기도 하지만, 가장 비싼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싼 가격으로만 장비를 고른다면 나중에 다시 사야하는 일이 벌어진다.

판매원의 조언을 너무 신뢰하면 안 된다. 판매원 중에는 전문가 수준의 경험과 지식을 지닌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을 과대포장해서 매상을 높이는데 활용한다.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은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 동일한 장비를 상대하고 있지만, 각자의 목적은 서로 다를 수 있다. 판매원들은 권유가 강할수록 그래야할 만한 이유가 있다. 전문가의 조언이나 책 등을 통해 충분한 지식과 기준을 정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제조업자가 제공하는 설명서는 그 장비에 대한 정확한 용도, 사용법, 세탁법 등에 관한 정보 그리고 안전에 관한 치명적인 주의사항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꼼꼼하게 읽어보고 사용해야 한다.

충동적으로 한꺼번에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 등산은 그 과정이 더 중요한 것이며 마치 살림을 하나하나 장만해 나가듯이 자신의 등산경력이 높아짐에 따라 알뜰하고 꼼꼼하게 따져가며 구입하는 것도 등산의 재미중 하나이다.

● 계절과 대상지에 맞는 등산화 선택 요령

발로 오르는 등산에 있어 등산화는 매우 중요한 장비이다.

등산화는 바닥창과 갑피로 이루어져 있다. 바닥창이 두꺼운 것은 바닥의 요철과 냉기로부터 발을 보호해 주기도 하고 다져진 눈길에서 스텝 킥킹이라는 동작으로 발디딤을 만들기도 좋다. 그러나 투박하여 재빠른 발놀림을 방해하고 감각도 둔하다. 따라서 겨울철과 등산로에 날카로운 돌이나 자갈이 많은 곳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바닥 창이 얇은 것은 발걸음이 가볍고 균형을 잡기도 좋아 동작을 민첩하게 할 수 있다. 여름철이나 바닥이 날카롭지도 않고 험하지도 않은 일반등산로에 알맞다. 그러나 장거리를 걷거나 험한 곳에서는 발바닥을 아프게 하며 겨울철에 발이 시리다.

갑피의 두께도 위와 같이 생각해 보면 쉽게 답을 얻을 수 있다. 겨울철에는 보온과 눈의 침투를 막기 위해 갑피가 두꺼워야 한다. 험한 등산로에서도 얇은 갑피는 발가락을 아프게 하므로 두꺼운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두꺼운 갑피는 역시 무겁고 발걸음을 둔하게 한다. 통기성도 떨어져 발에서 발생한 땀을 밖으로 빨리 배출하지 못하여 덥고 땀이 찬다. 얇은 갑피를 가진 등산화는 가볍고 발걸음이 편하며, 땀도 잘 마르고 시원하다.

등산화의 발목도 높낮이에 따라 장단점이 있다. 흔히 발목이 높으면 발이 접질리거나 삐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면에서는 발목의 유연성을 떨어뜨려 균형을 자주 잃어 삐끗하는 일이 더 자주 벌어질 수 있다. 어느 정도 발목을 잡아주긴 하지만, 스키부츠처럼 단단하게 고정시키지 않는 한 체중으로 발목은 쉽게 흔들릴 수 있다.

발목이 높은 등산화의 장점은 보온력이 좋고, 눈이나 흙 등이 들어오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 주는 효과가 있다. 보온성이 좋다는 것은 반대로 덥고 땀 배출이 잘 안된다는 단점이기도 하다. 발목이 낮은 등산화는 높은 등산화의 장단점을 뒤집어 생각해 보면 된다.

갑피의 재질은 천연가죽, 합성가죽이나 고무, 프라스틱, 천 등이 다양하게 사용된다. 가죽이나 고무, 프라스틱을 사용한 등산화는 위에서 설명한 두꺼운 갑피의 장점을 얻기 위한 것이고, 천을 사용하면 얇은 갑피의 장점을 택하여 제조한 것이다.

고어텍스 등산화는 갑피 속에 고어텍스필름 밀착시켜 외부로부터 수분의 침투를 막고 내부의 땀은 배출시키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발에서 발생한 땀을 충분히 배출시키지 못하고 통기성이 떨어져 발이 뜨거워지고 땀에 젖기 쉬우므로 겨울철에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등산화 끈은 올라갈 때 약간 느슨하게 하고, 내려올 때 바짝 조여야 밑으로 쏠리는 발등을 잡아 줄 수 있다. 내려올 때 발가락이 아픈 이유는 신발의 형태가 자신의 발에 잘 안 맞는 것 보다는 끈을 잘 조이지 않는데 원인이 있을 수 있다.

● 등산 배낭

등산배낭은 단순히 등산장비나 식량을 운반하는 자루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적절한 등산배낭을 선택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등산 중에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피하는 에너지 절약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등산배낭은 무거운 장비를 효과적으로 짊어질 수 있도록 적절한 소재와 구조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배낭제조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기에 등산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회사의 배낭은 대부분 기본적인 기능과 품질에 문제가 없다. 간혹 배낭의 기본기능에 대한 이해와 기술이 부족한 제조업자가 만든 배낭은 내구성이 떨어지고 착용감이 안 좋아 짐을 더욱 무겁게 만든다.

배낭의 크기를 선택할 때는 좀 넉넉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당일용 배낭으로는 30리터 내외가 적당한데, 너무 딱 맞는 크기는 짐을 꾸리기도 힘들뿐만 아니라 수시로 장비들을 꺼내고 넣기도 불편한데, 이점은 앞에서 설명한 레이어링 시스템, 등산식량의 섭취와도 관련이 깊다.

배낭을 착용할 때는 먼저 멜빵의 길이를 최대한 길게 늘어뜨려서 편하게 팔을 넣고 어깨에 걸친 후, 다시 멜빵 길이를 어깨에 밀착되도록 최대한 조인다. 이 상태로만 배낭을 메고 간다면 어깨에 무게의 부담이 커질 것이다. 배낭의 무게는 몸 전체로 분산시켜야 좋은데, 허리벨트가 그 역할을 해준다.

허리벨트가 골반 뼈를 감싸도록 조여서 채우고 바짝 당겨진 멜빵끈을 약간 느슨하게 하면, 배낭의 무게는 어깨에 집중되지 않고 골반 뼈 쪽으로 분산되며 어깨와 팔의 움직임은 한결 편해진다. 이때 멜빵끈을 너무 느슨하게 하면 배낭이 개나리 봇짐처럼 뒤쪽으로 처져 더 무거워지므로 멜빵의 윗쪽에 있는 당김 끈을 조여 배낭이 어깨 쪽으로 붙게 해야 한다.

지퍼가 배낭의 상단부에 위치하면 저절로 열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장비를 흘리게 되므로 지퍼는 배낭의 옆쪽으로 위치하는 것이 좋다.

● 등산복

등산복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무조건 비싼 것을 구입하여 후회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기초지식이라는 것은 사실 어려운 것이 아니다. 등산복에 사용되는 소재 몇 가지의 기능과 장단점, 그리고 지난주에 설명한 레이어링 시스템 정도만 알고 있으면 충분하다.

천연소재인 면(綿)과 양털로 짠 모(毛, Wool)는 얼마전까지 등산의류의 소재로 널리 사용되었지만, 최근 합성섬유의 다양한 기능에 밀려 잘 사용되지 않고 있다.

합성섬유의 대표인 나일론은 가볍고 질기고 저렴한 것이 장점이지만, 촉감이 좋지 않고 차가우며 함성섬유들의 단점인 친수성(親水性), 즉 수분흡수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나일론은 얇고 가볍고 질기게 직조한 다후다(Taffeta)로 윈드자켓 등 겉옷(3rd Layer)의 소재로 사용된다.

합성섬유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는 가볍고 따뜻하며 촉감도 좋다. 수분흡수력이 떨어지는 단점은 원래 동그란 모양인 원사의 단면을 클로버모양 등으로 가공하여 그 공간사이에 수분입자가 잘 달라붙게 보완하였다.

‘쿨맥스’등의 원단이 바로 이런 종류인데, 땀을 빨리 흡수하기도 하지만 물을 멀리 하는 본래 함성섬유가 지닌 성질 때문에 달라붙은 수분입자를 빠르게 밖으로 배출시킨다. 원사모양을 굴곡지게 변형시킴으로서 단점을 장점으로 바꾼 것이며, 면의 단점을 보완한 속옷(1st Layer)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폴리에스테르 원단에 기계적인 기모(起毛)를 일으켜 부드러운 털로 가공한 원단을 플리스(Fleece)라고 하는데, 말덴사(社)의 ‘폴라텍’이 대표적이다. 이 기모가 짐승의 털과 같은 기능을 하기에 플리스원단은 가볍고 따뜻하며 비에 잘 젖지 않고 젖어도 보온력을 유지하며 빨리 마르기까지 한다.

딱 한 가지 단점은 바람에 약한 점인데, 이것은 바람을 막아주는 겉옷으로 보완하는 것이 레이어링 기술이다. 이렇게 플리스는 모직을 대신한 보온옷(2nd Layer)의 소재로 가장 적합하여 장갑, 모자 등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고어텍스로 대표되는 방수투습원단은 나일론원단에 1평방인치당 90억개 이상의 미세한 공기구멍이 있는 불소수지막을 코팅한 것으로 불분자는 통과를 못하고 수증기 분자는 통과되는 특징이 있다. 이것은 마치 인체피부와 같은 기능을 지닌 것이며, 신체내부에서 발생한 땀(수증기)은 밖으로 배출시키고 외부의 비, 바람, 눈보라 등을 차단하게 된다. 그래서 현재까지 최고의 겉옷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땀이 많이 날 경우, 배출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퍼 등을 열어서 통풍을 시켜주어야 한다.

얇은 플리스원단 사이에 고어텍스를 샌드위치방식으로 접합한 것이 ‘윈드스토퍼’인데, 바람에 약한 플리스의 단점은 고어텍스가 보완하고, 보온력이 없는 고어텍스는 플리스가 보완한 원단이다. 이 윈드스토퍼는 최근 몇 년 동안 마치 보온옷과 겉옷의 기능을 함께 갖춘 만능의 등산복인 것처럼 가장 많이 선호되고 있는데, 플리스 보온옷과 고어텍스 겉옷을 같이 입는 것보다는 레이어링 시스템의 효율성은 훨씬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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