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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불리느냐 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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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연맹 작성 98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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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몸을 불리느냐 마느냐?

몸을 불리느냐 마느냐?

원정중에 지방을 축적하는 게 도움이 될지 원정전에 축적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인지는 알피니스트들이 설사면에서 넘어질 때 자신의 에즈로 아니면 픽크로 자기 제동을 걸 것인지와 같이 좀체 합의점에 쉽게 도달할 수 없는 그러한 문제들 중 하나이다.

몇몇 연구결과에서 체중을 늘리는 게 아무런 효과가 없음을 나타내주므로 많은 등반가들은 원정전에 체중을 늘리는 것을 피한다. 하지만 특히 돈 윌란스 같은 등반가들은 체중부과는 필수적이라 주장한다.

지구력 훈련의 새로운 경향은 얼마나 잘 자신의 몸이 지방을 소모할 수 있게 훈련시켰느냐에 따라 그 결정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슴을 지적한다. 만일 과도-적당 수준에서 장기간 훈련하면 축적된 지방을 분해하는데 요구되는 물과 산소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몸이 지방을 소모하는데 보다 효율적인 상태로 될 것이며 근육에 축적된 에너지를 덜 소비시킬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것은 보다 많은 지방을 소모할 것임을 나타내준다. 그래서 체중부과라는 말이 맞아든다.

하지만 고소에선 자신이 보내는 시간의 양이 자신의 몸이 분해할 수 있는 축적된 지방의 양에 영향을 미친다. 연속적인 유산소 동작이 가능한 7,000m 밑에선 자신의 몸이 빠르게 지방을 분해할 것이며 체중부과는 아마 이점일 것이다.

반면에 신체적인 활동이 무산소 지역에 가까워지는 보다 높은 고도에선 지방을 분해하기가 보다 어려우며 과중한 지방은 단지 몸무게만 늘리는 셈이다.

그래서 몸을 불리느냐 아니냐는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훈련하길 원하느냐 그리고 얼마나 높이 오르고 싶냐에 달려 있다.

수퍼 알피니스트 토모 체슨이 태어났던 1959년에 고산병에 대한 현대적인 기술이 의학지에 처음 기재되었다. 그전엔 폐에 물이 차는 고소폐수종(HAPE) 환자들은 폐렴을 앓았다고 여겨졌으며 뇌에 물이 차는 고소뇌수종(HACE) 환자에 대한 기록은 드물었다.

폐수종 대신 폐렴은 등반가들에게서 계속해서 발병되고 있다. 네팔에서 고소에 관련된 등반가들의 치명적인 증상이 하락세를 보이다가 그 수가 다시 상승세에 있는 것 같다. 이것은 등반가들, 특히 극한 높이까지 알파인 스타일로 등반하는 이들이 늘어난 사실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산악회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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